2023. 5. 8. 18:00ㆍ두브레인 멤버 이야기
세번째 두브레인 멤버 이야기의 주인공은 연구팀 리드 크리스틴입니다.
피플팀 : "안녕하세요 크리스틴, 그동안 두브레인에서 어떤 일을 하셨고 또 지금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크리스틴 : "두번째 질문과 연결되는데요.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제 모토가 홍익인간이었어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이 일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에요. 구체적으로 어떤 업계든 이해관계자들의 생태계가 존재하는데, 생태계의 모든 구성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에요. 그러한 방식이 결과물의 지속 가능성과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두브레인도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생태계의 여러 관점을 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요. 그리고 그 생태계에 잘 자리잡아야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태계에서의 위치,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근거나 기준을 챙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진행하는 연구 과제들은 그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구요. 생태계에 진입하는 방식입니다. 과제 자체보다도 비즈니스 모델의 연료가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운영하고 있어요. 특히 의료 생태계는 국가 정책 과제가 곧 부드러운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라서 그들의 언어를 선택한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저희와 협업하고 있는 학교나 병원의 룰이 국가 과제나 정책에 맞춰서 흘러가는 것들이 많거든요. 저는 과제를 하러 입사한 것은 아닙니다.😂"
피플팀 : "크리스틴께서 두브레인에 합류하시기까지 어떤 커리어를 거쳐오셨나요?"
크리스틴 : "제 학사 전공이 생물학이었구요. 석사는 생물정보학을 전공했어요. 그리고 개발에 맛을 들인 상태에서 개발을 가지고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삼성 SDS로 입사하게 된 거예요. 원래도 산업 생태계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정보학을 산업에 적용해보고 싶었어요.
삼성 SDS에서 개발 업무를 하긴 했지만 회계, 자산 관리 쪽을 맡았어요. 되게 루틴하더라구요. 정산을 하다보면 금액 100원 맞추려고 이틀 야근을 하는 일도 생기는데 그냥 내가 천원 주고 말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의 성향과 맞지 않더라구요. 차라리 재무 쪽이면 좀 더 맞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제일모직으로 지원나가서 화학, 패션 쪽의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었지만 재미는 없더라구요.
아버지께서 어떤 일이든 3년은 해야 한다고 하셔서 최선을 다해 3년을 채운 뒤에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를 더해보기로 했습니다. 기초과학분야는 깊이가 너무 깊어서 점 하나 찍기도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실용적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좀더 사람들의 일상에 가까운 의료 정보학을 전공하게 되었어요.
의대에서 의료정보학을 전공하였는데 배우는 내용이 다 재미있었어요. 홍익인간의 모토에 비추어 보아도 환자라는 절실한 필요를 가진 분들이 있고, 의사라는 사명감을 가진 분들이 있고, 그런 분들과 함께 하며 좋은 의료 서비스를 만든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꼈어요. 이후에도 여러 회사를 다녔고, 주변인들이 회사 선택에 의아함을 가질 때도, 또 특별히 축하를 해줄 때도 있었지만 저는 항상 같은 기준으로 선택해왔습니다. 생태계에서 사람들에게 이롭게 쓰일 수 있는 형태의 결과물을 만드는 노력이요. 문제를 파악하고,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개선점을 제안하는 활동을 해온 것이죠. 산업과 생태계를 관찰하고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주기 위해 어떤 것을 어떻게 주어야 할 지 고민하구요."
크리스틴의 커리어
2004-2007 삼성SDS, 3S 사업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2011-2011 아주대학교의료원, 연구강사
2011-2015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Future IT 연구소, 전문연구원
2015-2017 뷰노코리아, CMIO
2017-2018 서울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 특수전문학자
2018-2019 에비드넷, CEO
2019-2020 에임메드, CDO, BI실장
2020-2021 한화생명, 신사업부문 헬스케어 클러스터 / 플랫폼기획팀, 부장, PO, DHO
2021- 두브레인, Data Science & Analytics Lead
피플팀 : "훌륭하신 경력을 쌓아오시는 과정에서 두브레인에 합류해야겠다고 생각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크리스틴 : "홍익인간의 주제에 관심이 있었고, 생태계 모두에게 좋은 서비스, 좋은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라는 큰 차원을 목표를 가지고 있다가 제 개인적인 상황 덕분에 관심 주제가 뚜렷해졌어요. 발달지연 장애가 화두가 된 것이죠. 위빌리봄즈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아이에게 세상을 알려주고, 세상이 아이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일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었어요. 그래서 이직 제안을 받을 때도 그런 일을 할 수 있으면 입사하겠다고 말했었어요.
직전 직장에서는 신경다양성 아이들을 위한 보험을 만들고 싶었어요. 유년기부터 성인까지 라이프사이클을 커버하는 보험을 만들고 싶었는데 회사의 관심이 일치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변죽을 울리는 일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제 다른 일에는 별로 관심이 가지 않더라구요. 문제의 알맹이를 직접 해결하고 싶었어요.
그 때가 두브레인을 알고 지낸지는 꽤 됐던 시점인데, 두브레인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내가 채워줄 수 있지 않을까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어요. 환자들과 두브레인을 이어줄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했어요.
지금은 오로지 발달장애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요. 다른 것들을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편하고, 그 문제를 같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동료들이 있다는 게 좋습니다."
피플팀 : "위빌리봄즈를 통해 신경다양성 아동이라는 표현을 처음 접했는데요. 그간 회사에서 발달 지연 아동, 느린 아이, 느리지만 크게 자랄 아이 등 저희의 고객을 지칭하는 다양한 표현을 써왔는데요. 신경다양성 아동이라는 표현이 좀 더 포용적인 표현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위빌리봄즈 : 신경 다양성 아동을 위한 치료센터 위빌리 키즈의 양육자 웨비나.
크리스틴 : "느린 발달도 ‘정상 발달 속도’ 를 기준으로 정의하는 개념이에요. 신경다양성은 다름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그래서 옳다, 정상이다라는 개념이 없이 다양성을 존중하는 신경다양성이라는 용어가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피플팀 : "크리스틴의 사회초년생 시절을 궁금해하시는 동료 분들도 계신데요. 지금과 비교해보면 어떤 모습이셨나요?"
크리스틴 : "솔직히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2003년에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했는데요. 그 때부터 중요한 순간을 함께한 사람들을 지금도 만나고 있어요. 학교나 직장 모두요. 그 분들이 제가 변하지 않았다고 얘기해요. 제가 기억력이 좋지 못해 잠깐 꾸며낸 형태로 저를 보여주지 못해요. 그래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표현하구요. 사람을 대할 때도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순간을 기준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그 분들을 지위 고하의 변화와 상관없이 동일하게 대하게 되구요.
그래도 커리어가 쌓이면서 발전은 해야겠죠? 사회초년생 때보다 시야가 넓어지고, 이해의 폭이 넓어진 것 같아요. 예전보다 훨씬 더 잘 보이구요. 아무래도 학습을 하면 사람이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
초심의 마음으로 계속 살고 싶습니다. 다만 시간이 쌓이면서 더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살고 싶어요."
피플팀 : "크리스틴께서 여러 직장을 거치면서 많은 동료들을 보셨을텐데요. 크리스틴께서 생각하시는 두브레인 동료는 어떤 분들인가요?"
크리스틴 : "전반적으로 굉장히 선량해요. 물론 한 두 사람이 선량한 곳은 어디나 있는데,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선량한 회사는 찾기가 힘들어요.
커리어동안 정말 극단에 있는 분들도 많이 봤는데요.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남을 희생시키고 내가 올라서는게 우선인 사람들도 있었구요. 한 명의 나쁜 사람이 조직을 망치기도 하는데, 그런 위험을 가진 사람도 없는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선량한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제 주변에도 우리 회사 사람들은 정말 착하다, 나도 평균보다 조금은 더 선량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선 가장 싫은 소리를 많이 하는 사람의 역할을 한다고 얘기한답니다."
피플팀 : "커리어에서 가장 인상에 깊고 기억에 남는 분이 계신가요? 그 분은 어떤 분이신가요?"
크리스틴 :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무관하게 어떤 사람의 책임에 대한 기준이 높은 편이에요. 커리어에서 만난 인연 중 지금까지도 만나는 사람들은 평균 이상의 선량함을 가지고 열심히 살면서 좋은 에너지를 주변에 퍼트릴 수 있는 사람들이더라구요.
본받고 싶은 사람과도 연결되는데요, 병원에 있을 때 만났던 센터장님이 계세요. 명의셔서 후배 의사들에게 존경과 두려움의 대상이셨어요. 그런 의사로서 대단한 모습과 별개로 센터장으로서 기업들을 만나고 서포트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센터를 운영하는 리더십을 본받고 싶었어요.
본인은 심장내과 전문의셔서 손기술도 예민해야 하고 정말 감각이 뾰족 서있어야 하는데요. 그렇게 예민하셔야 함에도 모든 구성원들에게 안테나가 꽂혀 계신 거예요. 감시가 아니라 내가 꿈꾸고 이루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셔서 그런 기회가 생긴다면 나에게 반드시 그 기회를 줄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분이셨어요.
개인적으로 업무 스펙트럼이 넓어서 한 회사에서 모든 것을 다 쓸 일이 드문데, 저의 모든 스펙트럼을 다 활용했던 것은 그 분과 협업했을 때와 아이를 양육할 때예요. 그 분이 저를 믿어주고 지원해줌으로써 제가 어느 순간 120을 뽑아내게 만들고 계시더라구요. 그렇게 사람을 잘 쓰시는 분을 처음 봤어요.
보통 퇴사할 때면 아쉬운 점들이 있잖아요. 그 때 퇴사를 가장 고민하게 만들었던 이유가 그 분이었어요. 더 이상 그 분이 운영해가시는 것을 가까이에서 볼 수 없고 세밀한 주제들이 어떻게 해결되는지 볼 수 없다는 것 때문에 몇 번이고 뒤를 돌아보게 만드는 분이셨어요. 퇴사할 때 마음을 담아서 쓴 네 페이지의 편지를 드렸어요. 그 뒤로도 간간이 뵙고 있습니다.
아산병원에서 일할 때 보면 국내 최고 수준의 병원이라 의사로서 뛰어나면서도 쉬는 시간에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하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분명히 이 사람은 오늘 회의하고 나면 다시 이 업무를 살펴볼 물리적인 시간이 없을 것 같은데 다음 날 만나면 꼭 결과물을 가지고 오시더라구요. 하루 종일 일하고 계신 분들이에요. 무서운 사람들."
피플팀 : "지난 달 위빌리 봄즈에서 발달지연 장애 아동 양육자님들께 크리스틴의 양육 경험을 전해주셨는데요. 세상이 아이를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한 크리스틴의 노력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저희도 그 세상의 일부로서, 이해를 확장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더 좋은 세상이 되어 주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을까요?"
크리스틴 :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첫번째는 관심, 그리고 두번째는 적당한 무관심이에요. 세상 처음 보는 행동을 했을 때 관심을 가지지 않기는 쉽지 않아요. 어떤 다름인지 어떤 상황들이 있는지, 이해를 바탕으로 굉장히 특별하게 대해주지 않는 무관심이 필요해요. 약자니까 더 많이 보호해야 한다는 짐작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할 때 필요한 도움을 주는 모습이 필요한 것이죠.
아이 학교에서 장애 이해 교육을 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장애인들이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이해하고 배려해주자-는 내용으로 구성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담임 선생님께서 수업자료로 아이들에게 잘하는 것을 영상을 만들어서 가지고 오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희 아이가 잘하는 것들로 영상으로 만들어서 보냈는데, 반 친구들보다 잘하는 것도, 또 그 아이들과 같은 것도 있었을 거예요. 뒤에 반응을 들었는데 그 동영상을 보고 아이들이 ‘나와 같네’ 라고 생각했는지 그 날 운동장에서 저희 아이에게 놀자고 먼저 다가왔다 더라구요. 그런 것이 장애, 비장애 아동을 이어주는 한 방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피플팀 : "크리스틴께서 항상 새로운 것을 학습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끊임없는 배움을 이어가실 수 있는 동기부여가 있으신가요?"
크리스틴 : "저는 취미가 배움입니다. 배우는 시간이 정말 좋아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면 더 좋구요. 혼자 컴퓨터를 앞에 놓고 조용히 공부하고 책을 읽다 보면 스트레스가 없어집니다. 제가 좋아서 하는 것이에요. 어떤 동기부여가 있다기보다요. 그리고 배운 것을 써먹게 되더라구요. 그런 경험을 하다보니까 더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피플팀 : "개인적으로 일하면서 유쾌함을 잃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크리스틴께선 항상 위트가 넘치시는 것 같습니다. 일하실 때 중요하게 여기시는 크리스틴만의 원칙 이 있으신가요?"
크리스틴 : "일단 위트와 관련해서는 저는 별로 진지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단지 우리가 진지한 상황에서 만나고 있을 뿐이죠. 웃긴 것이 눈에 잘 띄는 것 같기도 해요. 일부러 웃겨야 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굳이 진지모드를 고집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 일할 때 에코시스템(생태계)를 중요하게 여겨요. 에코에서도 저를 가운데 놓고 생각하는 것은 드물구요. 이게 특이한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일반적인 것은 또 아니더라구요.
저는 ‘우리가 이뤄내야 하는 것’을 에코의 가운데에 둬요. ‘우리’는 두브레인 같은 단위보다 훨씬 큽니다-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이해관계자들 모두를 포괄하는 의미거든요. 그리고 그것이 잘될 수 있게 기여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겨요. 에코가 만들어지고 내가 아니라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각자가 원하는 것을 가져가면서 에코를 이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결국 지속 가능한 길이더라구요. 그런 방법을 많이 고민해요.
또 하나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에요. 아이와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일하기 위해 아이에게서 빌려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잘 보내야겠다, 알차게 보내야겠다고 생각하구요.
저와 회사가 서로 지향하는 바가 같아서 같이 가는 것이다-라고 생각해요. 그런 관점으로 서로 잘될 수 있는 방법, 서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일을 유기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것 같아요."
피플팀 : "미래에 두브레인의 시간을 회고하실 때 남기고 싶은 성취가 있으실까요?"
크리스틴 : "생태계 안에 두브레인이 자리를 잡는 것이에요. 고객과 의료 기기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신뢰와 근거 토대에 기여를 했다고 돌아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가지고 있는 화두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길이 최선일까’에 대한."
피플팀 : "마지막으로 두브레인에 합류하는 것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어떤 말씀 해주고 싶으신가요?"
크리스틴 : "두브레인이 모든 사람들에게 맞는 회사, 최고의 회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전에 다닌 대기업이 두브레인 보다 더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회사의 이름이나 규모, 평판보다는 실제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저는 중요해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 할 수 있게 하느냐라는 지향이 맞는 회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마 고민하시는 분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에요.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많은 데이터를 다루고, 기술적으로 높은 성취가 최우선 순위인 분에게는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길 수 있어요. 선한 의지를 가지고 세상에 이바지하고 싶고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은 마음이 1, 2순위에 있는 분들은 와볼 만한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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